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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한국군국이 노숙인들의 자립 여정을 담은 수기집 '손을 잡으니 길이 되었다'(에디아)를 펴냈다. 구세군이 처음으로 실시한 노숙인 행복수기 공모전에서 수상한 21명의 글을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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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에 시달려 집을 떠난 경우도 있고, 사업 실패나 투자 실패가 가족 해체로 이어지기도 했다. 질병이나 술·도박 중독으로 거리에 나앉은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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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을 잘못 서 빚더미에 앉은 후 가족과도 헤어졌던 한재숙 씨는 아버지 묘지 옆에서 며칠을 노숙하다 이끌려간 노숙인 지원센터에서 "처음으로 '도움을 받아도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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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퇴직한 후 한순간의 경제적인 판단 실수로 노숙인 신세가 된 송하성(가명) 씨는 노숙인 쉼터에 들어온 후 인문학 수업도 들으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었다.
다른 이들의 도움으로 다시 설 힘을 얻은 노숙인들은 자신들도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을 돌려주고 싶다고 말한다.
공모전 대상을 받은 박영신 씨는 "'손을 잡아주는 단 한 사람만 있어도 사람은 나락에서 올라올 수 있다'는 말을 믿기에, 나도 누군가의 손이 되어주고 싶다"고 썼다.
김병윤 구세군 한국군국 사령관은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우리 모두에게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과 믿음과 용기를 심어주길 바란다"며 "그 믿음이 실제 변화와 지원으로 이어져 소외가 아닌 포용이, 단절이 아닌 연결이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구세군은 브릿지종합지원센터, 은평의마을, 양평쉼터, 남대문쪽방상담소 등 총 10곳의 노숙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노숙인들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돕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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