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남성 육아휴직 기간에 매월 30만원씩 최대 1년까지 지원하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이달부터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출산 이후 양육 단계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정책 축을 '초기 비용 지원'에서 '돌봄 참여 확대'로 넓히는 조치다.
그간 구는 아이를 낳으면 첫 달 기준 79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출산·양육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년 연속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 지원을 위해 구는 2025년 7월 '강남구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급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남성 육아휴직자 가운데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육아휴직급여를 수급하는 사람이다. 대상 자녀는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다만 고용노동부 '6+6 부모육아휴직제'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육아휴직 시작일 이후 1개월부터 종료일 이후 1년 이내에 할 수 있다. 온라인(정부24)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결심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적 부담과 직장 분위기"라며 "이번 장려금으로 아빠들의 육아휴직을 뒷받침해 맞돌봄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아이 키우기 좋은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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