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새 직업에 도전한 이지현과 정가은이 병오년 첫 게스트로 출격,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3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6회에서는 싱글맘 이지현과 정가은이 등장했다.
김주하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끼 만점 배우 정가은을 만나기 위해 두 사람의 일터로 향했다. 제2의 직업으로 헤어 디자이너를 선택한 이지현은 직접 김주하의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며 실력을 뽐냈고, 택시 기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정가은은 김주하를 차에 태워 수준급 운전 실력을 자랑했다.
더불어 이지현, 정가은, 김주하는 "싸인 함부로 하면 안 돼요"라는 이지현 말에 격하게 공감했고, 정가은은 "이혼이라는 단어가 내 기사에 나오면 내 인생이 끝날 것 같았어요!"라며 이혼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이혼으로 가족들이 받을 상처 때문에 가슴을 졸였던 이지현은 그 일로 공황장애가 걸려 119를 불러 응급실에 가고, 30분 이상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하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음을 털어놨다.
이후 이지현과 정가은은 자녀가 있기에 열심히 산다고 전하며 각자 자식들과의 일화를 꺼내 놨다. 정가은이 초3 딸이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고 하자 이지현은 그때가 부럽다며 사춘기가 온 초6 딸의 행동을 얘기해 공감을 자아냈다. 이때 김주하가 고3 아들과의 일화를 전하며 "엄마 이제 뉴스 그만둔다고 하자 아들이 '그럼 월급 깎여?' 라고 물어봤어요"라고 욱하며 방송 생활 최초 육두문자를 날려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그런가 하면 사실 아버지가 40년 무사고 택시 기사였다고 전한 정가은은 아버지가 6~8년 전 식도암 수술을 받았던 일을 꺼냈고, 이를 듣던 이지현은 요즘 아버지가 병원에 있다며 생업으로 인해 수술실에 들어가시는 걸 보지 못했던 일을 떠올리며 울컥했다.
반면 재혼과 관련한 생각에는 정가은과 이지현이 극과 극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가은이 "연애 프로그램만 봐요"라며 열린 생각을 보였지만, 이지현은 "꼴도 보기 싫죠!"라며 정반대 리액션을 일으킨 것. 여기에 김주하가 "아직 덜 당한 거야!", "혼자가 낫다!"라는 뼈 있는 조언을 날리면서 매콤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정가은이 엄마에게 들었던 "대충 살아도 된다"라는 말이 큰 힘이 됐다고 하자 부모님 생각에 울컥했던 이지현은 눈물을 펑펑 흘렸고, 김주하와 정가은 역시 눈물을 쏟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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