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8명 LIV 골프 노크…83명 중 3위 안에 들면 출전권 획득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선수 8명이 LIV 골프 진출을 노린다.
LIV 골프는 9일(한국시간)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리칸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에서 새 시즌 출전권을 걸고 프로모션(총상금 150만달러)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엔 2025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승자 4명이 출전한다.
지난 6월 KPGA 투어 백송 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김홍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IV 골프 문을 두드린다.
KPGA 투어 골프존 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든 박성국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전가람도 도전장을 냈다.
지난해 11월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18년 만에 KPGA 투어 첫 우승을 일군 김재호도 도전에 나선다.
김영수는 올해 K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했지만,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왕정훈과 이수민, 황도연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랭킹 상위 선수 자격 등으로 2라운드에 직행한다.
경쟁은 치열하다. 24개국 출신 83명이 단 3장의 티켓을 놓고 싸운다.
63명의 선수는 예선 격인 1라운드를 치르고, 이중 상위 20위 성적을 낸 선수(동점자 포함)들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생존자들과 예선 면제 선수 20명이 경쟁하고, 상위 20위에 오른 선수(동점자 포함)들이 3~4라운드로 향한다.
살아남은 선수들은 3~4라운드 36홀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위 순위 3명의 선수는 2026 LIV 골프 출전권을 획득하고 동점 포함 상위 10위 성적을 낸 선수들은 2026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상위 3위 안에 들어 LIV 골프 정규 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면 돈방석에 앉을 기회를 잡는다.
올해 LIV 골프는 대회마다 총상금 3천만달러(팀 상금 1천만달러 포함)를 걸기로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도, 출전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부를 얻을 수 있다.
지난해 LIV 골프에서 풀타임 출전해 단 한 번도 20위 이내 성적을 거두지 못한 장유빈은 약 170만달러(24억6천만원)를 벌었다.
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옥태훈(10억7천724만4천161원)보다 두 배 이상 상금 수입을 챙겼다.
장유빈은 지난 시즌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에서 뛰었으나 개인전 최종 순위 53위를 기록해 2026시즌 시드 확보에 실패한 뒤 프로모션 출전을 포기하고 국내 유턴을 선택했다.
이번 프로모션엔 지난해 LIV 골프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둬 밀려난 재미 교포 앤서니 김도 출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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