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방중기간 '법사위 순연' 입장 하루 만에 번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 관련 법안을 논의키로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6일 원내대책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는 8일 본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당에서 공식적으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고 있다"며 이 같은 법사위 일정을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4∼7일 중국 국빈방문 기간에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지 않기로 한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고려해 이 기간 국내에서 여야 간 쟁점을 다투는 법안 처리를 자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8일 본회의를 염두에 둔 그 이전 법사위 일정도 순연한다고 전날 밝힌 바 있다.
김 원내대변인은 "내일 법사위 전체회의를 열어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 특검에 대해 전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8일 본회의를 열어 이런 것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또 민생법안들도 같이 상정해달라고 (국회의장에게)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장이 부정적이고, 국회의장도 여야 합의를 요청하고 있다"며 "그래서 8일 본회의가 실제로 개최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구정(설) 전 2차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법원조직법, 법왜곡죄, 재판소원 등 5개 개혁 입법을 처리하겠다고 (이미) 공식적으로 밝혔다"며 "8일에 본회의가 안 열리더라도 이런 일정을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ise@yna.co.kr,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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