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서 '협력 새 단계' 공감대…한반도평화·서해구조물 등 논의
상하이서 임시정부 청사 방문…벤처 스타트업 서밋도 참석
(베이징=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6일 오후(현지시간) 베이징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상하이로 출발했다.
지난 4일 중국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곧바로 재중 한국인 간담회를 갖고 동포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튿날인 5일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달여만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자고 입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은 2026년을 한중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고, 시 주석도 "이 대통령의 방문이 아주 뜻깊다. '한중 새 시대'의 든든한 기초를 다졌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뤘으며, 민감한 현안으로 꼽혔던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서는 해상 경계 획정을 위한 차관급 회담이 올해 가동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국회의장 격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중국의 권력 서열 2위이자 '경제 사령탑'에 해당하는 리창 국무원 총리를 잇달아 만나는 것으로 베이징에서의 일정을 마쳤다.
상하이에서는 천지닝 상하이시 당 서기와의 만찬, 한중 벤처 스타트업 서밋 참석 등이 예정돼 있다.
7일에는 방중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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