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경북 북부권 대표 겨울 축제 중 하나인 '안동암산얼음축제'가 이상기후 앞에서 멈춰 섰다.
경북 안동시는 날씨 영향으로 오는 17∼25일 개최 예정이던 '2026 안동암산얼음축제'를 취소한다고 8일 밝혔다.
암산얼음축제는 매년 약 30만명이 찾는 겨울 축제로, 안동의 겨울 관광을 이끌어온 핵심 행사다.
그러나 예년보다 온화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얼음 결빙 상태가 축제 운영 기준에 미치지 못하자 재단법인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최근 암산얼음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축제 취소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추진위원회는 행사 기간 안정적인 얼음 두께를 확보하기 어렵고, 방문객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동시는 축제 취소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관련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고, 향후 대체 관광 프로그램 마련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 여건상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축제를 기다려온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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