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 기조 속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 확산에 2만원 이하 가성비 위스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된 신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블랙서클 위스키'를 오는 30일 앙코르 출시한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위스키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하며 편의점 주류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편의점 위스키는 실속형 소비를 중시하는 애호가층부터 초보자 입문자까지 폭넓게 흡수하며 하나의 핵심 주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블랙서클 위스키' 앙코르 출시는 고객들과 가맹 경영주의 요청으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신동엽과 셀럽IP 전문회사 메코이와 함께 선보인 '블랙서클 위스키'는 가성비 위스키 시장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세계적인 스카치위스키 명가에서 생산한 원액을 블렌딩해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했으며, 애주가로 알려진 신동엽이 직접 원액 시음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에 2만원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고급 케이스까지 구성해 '퀄리티는 높이고 가격은 낮춘' 가성비 상품을 완성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블랙서클 위스키'는 출시 직후 SNS를 통해 입소문 나며 품귀 현상이 나타났고, 일부 점포에서는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난 가운데 3040남성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 매출 현황을 보면 30대가 36%, 40대 31%로 3040세대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했으며 남성이 70%를 기록했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양주/와인 담당MD는 "블랙서클 위스키는 가성비 위스키 시장 성장과 소비자 취향 변화를 상징하는 상품"이라며 "이번 앙코르 출시를 계기로 위스키 초보부터 애호가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위스키 문화를 더욱 확산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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