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대기업을 떠나 바베큐에 미친 일상을 보내는 유용욱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31일(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83회는 미디어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한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54 시청률2.0%를 기록, 동시간대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동료들마저 인정한 '훈연핑' 유용욱의 집요한 훈연 일상과 철학이 공개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까지 상승, 토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흑백요리사2' 흑수저 에이스이자 바베큐연구소장 유용욱의 일상이 전해졌다. 함께 일하는 헤드셰프와 실장에 따르면, "바베큐에 거의 미친 남자"다. 그 제보대로, '바친자(바베큐에 미친 자)'의 하루는 아내와 아이들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한 한식과 양식 바베큐 아침 식사 준비로 시작됐다.
이어 매장에 출근해서도 직접 도면을 그려 제작한 초대형 훈연기와 고가의 공조 시스템을 가동, 130시간 정성을 들이는 베이컨과 24시간이 소요되는 갈비 훈연 작업에 돌입했다. 부위별로 다른 온도와 위치를 계산해 고기를 배치하고, 불과 연기의 흐름을 끝까지 지켜보는 과정은 바베큐를 넘어 하나의 철학처럼 다가왔다. 그가 직원들에게도 '바친자'라 불리는 이유가 단번에 납득됐다.
유용욱은 바베큐만큼이나 직원들에게도 진심이었다. 새해 시무식에서 10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플렉스하고, 성게알과 어란까지 아낌없이 올린 스태프밀도 직접 만들었다.
함께 점심을 먹으며 '흑백요리사2'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는 대화에선 수평적인 관계도 엿볼 수 있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올라가서 놀랐다"는 직원들의 냉정한(?) 평가가 오간 가운데, "1라운드에서 떨어지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앞섰다"는 당시 심경을 털어놓은 유용욱.
하지만 에이스전에서 핏빛 고기를 보는 순간, "1라운드에서 떨어질 걸 후회했다"는 고백이 이어지자, 직원들은 "더 올라갔으면 저 샐러드 하루에 200개씩 만들어야 한다"라는 솔직한 푸념을 보탰고, 그렇게 다 함께 웃으며 휴식 시간을 마무리했다.
이날 매장에는 캠핑을 함께 다니는 사이라는 개리를 비롯해 힙합 아티스트 그레이, 우원재, 쿠기가 방문했다. 한돈 베이컨과 훈연 샐러드에 이어, 핀 조명 아래 등장한 시그니처 비프 립은 용솟음치는 연기와 함께 압도적인 비주얼을 완성했고, 갈비 뼈를 통째로 우려낸 갈비 라면은 바베큐 쇼의 대미를 장식했다.
유용욱은 5년 전 식당을 방문했던 이영자가 "에세인줄 알고 왔는데 고서를 읽은 것 같다"는 극찬을 해준 것이 아직까지 감동이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참견인들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요리할 때, 손님을 만날 때 제일 재미있다"는 유용욱은 제대로 새 인생을 즐기는 삶의 태도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또 다른 매력의 참견인들이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영국인보다 더 영국인 같은 매력으로 '명예 영국인'이라 불리는 백진경이 남편 로한과 함께 등장, 영국 언니들 기강 잡는 메이크업부터 아나운서 발음 교정까지 넘나드는 활약까지 사로잡는다. 알고 보면 K-코미디언 인재로서의 반전 면모도 드러날 예정이다.
또 특별한 손님 가비와 영국식(?) 애프터눈 티 세트로 즐기는 유쾌한 케미를 완성한다. 이어 '확신의 상견례 프리패스상' 국민 엄친아 배우 이상윤의 스마트한 하우스가 최초 공개된다. '서울대 출신'다운 흔적이 가득한 공간과는 달리, 눕는 건 참지 못하는 현실 게으름 모먼트가 웃음을 자아낸다. 게임으로 시작하는 아침을 뒤로하고, 이상윤이 찾아간 뜻밖의 인연들과 함께 배우 이상윤의 진짜 이야기가 기대된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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