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경주가 열리는 광명스피돔이 아이들의 웃음과 응원으로 가득 찬 가족 스포츠 공간으로 변했다.
서울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7일 광명스피돔에서 개최한 '2026 밸런스바이크 월드 챔피언십 광명스피돔'이 어린이 선수와 가족 등 5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륜 경기가 열리는 공간을 개방해 어린이 스포츠 행사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는 3~6세 영유아들이 참가해 페달 없는 자전거인 밸런스바이크를 타고 경주를 펼쳤다.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차게 달려 나간 아이들은 때로는 중간에 멈춰 서기도, 넘어져서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지만, 다시 일어나 완주하며 스포츠가 주는 즐거움을 체감했다.
특히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실내 공간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보호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륜 경기장이라는 공간이 단순한 스포츠 시설을 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머무르는 문화, 여가, 레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또한 페이스 페인팅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 태권도 공연 등이 이어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고, 광명스피돔에 잘 꾸며져 있는 어린이 북카페, 유아 놀이방, 게임존 등도 한몫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가득찬 공간이 되어 기뻤다.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 찾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륜 시설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접목한 이번 행사는, 광명스피돔이 시민 친화형 복합 스포츠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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