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피겨 퀸' 김연아의 은메달 사건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미국의 스포르티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결과 분석에 따르면 심판들이 자국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경향이 나타났다. 아이스댄스 프리 스케이팅 이후 채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이스댄스 세계선수권 3연패를 달성한 미국의 매디슨 초크-에번 베이츠 조가 프랑스의 로랑스 푸르니에 보드리-기욤 시즈롱 조에 금메달을 내줬기 때문이다. 프랑스 심판 제자벨 다부이는 프랑스 팀에 미국 팀보다 7.71점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패널에 포함된 나머지 8명 중 5명은 미국 팀에 더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결과에 대해 항의하지 않았다. 그러나 초크와 베이츠는 자신들이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었거나 최소한 채점의 투명성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초크는 "대중이 결과를 이해하지 못할 때마다, 그것은 우리 종목에 해가 된다. 빙판 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해하기 어려우면 팬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한탄했다.
스포르티코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또 다시 예로 들었다. '피겨 퀸' 김연아가 은메달을 받았던 경기다. 이 매체는 '피겨 팬들에게 채점 논란은 익숙하다.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는 미국 심판 더그 윌리엄스가 국가 편향으로 유죄 판정을 받았지만 경고에 그쳤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김연아가 개최국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에 그치며 큰 논란이 일었다'고 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퍼펙트 연기'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뒤 소치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당시 김연아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소트니코바에게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은 소트니코바의 말도 안되는 성적에 외신들은 '김연아가 금메달을 뺏겼다'고 질타했다. 소트니코바는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도핑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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