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과거 두 차례 음주 운전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안재욱이 "필름이 자주 끊긴다"라면서 여전한 술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형님들 집단 광기. 이재룡 윤다훈 성지루 안재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재룡은 안재욱을 향해 "재욱이 오랜만에 보고 첫 마디가 '너 아직도 청년이구나'라고 했다. 아직도 근사하더라"고 했다.
이에 절친인 신동엽은 "진짜 술 먹는 거에 비해서 제일 관리가 잘 됐다"고 하자, 안재욱은 "술을 많이 먹어서 폐인이 될 순 없지 않나"라면서 관리 중임을 밝혔다.
그는 "속상하고 힘들 때 술을 잘 안 먹으려고 하지 않나. 그럴 땐 차라리 집에 있고 술자리는 다 웃으면서 먹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술이라는 얘는 하나의 도구에 불과한 거다. 얘를 통해서 웃을 수 있는 참 좋다"라고 했다.
그러나 안재욱은 "첫째 딸이 올해 11살, 둘째 아들이 6살이다"면서 "딸이 어디 가냐고 묻길래, '아빠 친한 삼촌들과 술 한잔하면서 이야기하는 촬영을 하러 간다'라고 했더니 '또 늦게 오고 또 술'. 잔소리가 시작됐다"라면서 술 마시러 간다는 아빠의 말을 들은 딸의 반응을 전했다.
이어 그는 "딸이 잔소리하니까 둘째가 '아빠는 연기를 하는 사람이니까 오늘 가면 술 마시는 것 같은 연기를 하라'고 하더라"고 했다.
안재욱은 "그 이야기를 듣고 나와서 '우리 애들이 술 마시지 말라고 했으니까 오늘은 좀 마시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해야 되는데 그 이야기 하면서 흐뭇하게 한 잔 더 하게 된다"라면서 남다른 술 사랑을 드러냈다.
그때 신동엽은 "재욱이도 필름이 가끔 끊기냐"라고 물었고, 안재욱은 "가끔이 뭐냐"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성지루는 "얘 많이 끊긴다"면서 "나는 얘 끊기는 거 보고 끊긴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러한 가운데 안재욱이 급성 뇌출혈로 수술을 받고 음주운전으로 인해 두 차례 물의를 빚었던 과거가 재소환됐다.
지난 2013년 급성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안재욱은 2025년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해 "미국에서 쓰러져서 지주막하출혈로 뇌수술을 받았다"라면서 "수술 전 의료진이 준비하던 상황이었는데 '절개를 해야 한다'고 해서 형수가 눈물을 흘리면서 '배우가 수술해서 문제라도 생기면..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하고 울었다. 그런데도 나를 살리기 위해 수술을 한 거다"라 털어놨다. 특히 미국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한 안재욱은 무려 5억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청구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안재욱은 2003년 한 드라마 뒤풀이 후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 논란이 된 데 이어 2019년 지방 스케줄을 마친 뒤 술자리를 갖고, 다음 날 오전 서울로 직접 차를 몰던 중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되면서 면허 정지 처분을받았다.
당시 안재욱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영웅'에서 하차했고,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게스트로서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불발됐다.
이후 안재욱은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출연해 "본의 아니게 자숙의 기간이 있었다"면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자숙했던 시기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뭇매를 맞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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