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李정부 들어 두 번째로 낮은 지지율…연령별·지역별 與보다 우위 없어
정청래 긍정평가 43%·부정평가 42%…장동혁 긍정평가 23%·부정평가 62%
6·3 지방선거 '與에 힘 실어야' 53%, '野에 힘 실어야' 34%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p) 오른 67%로 집계됐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해당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 평가 응답은 25%로, 지난 조사보다 5%p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고, 20대 이하에서만 긍정 평가(48%)가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가장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56%에 달했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p 올랐고, 국민의힘은 5%p 하락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된 NB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8월 1주 차의 1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와 3%를 기록했고, 진보당 지지율은 1%였다.
민주당은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질렀고, 지역별로는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TK의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같은 28%를 기록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3%,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경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으나,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2%에 달했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53%)는 응답이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4%)는 응답보다 많았다. 직전 조사 대비 여당 지지 응답은 1%p 올랐고, 야당 지지 응답은 2%p 하락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형량(무기징역)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는 '죄에 비해 가볍다' 42%, '적절하다'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 23%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이 27%를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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