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층위와 치유'展…경인미술관서 3월 4일부터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도자와 유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업하는 김미숙 작가의 개인전 '삶의 층위와 치유'가 3월 4일부터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뜨거운 가마를 견딘 도자의 물성과 부드럽지만 강렬한 유화의 색채를 한 화면에 담아내며, 불완전한 일상이 예술로 승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 속에는 세상을 품어 안는 어머니의 시선과 세밀한 결을 놓치지 않는 예술가의 집요함이 공존한다.
42일간의 산티아고 순례길 완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에 지친 이들에게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꽃을 피울 계절이 있다"는 메시지도 전한다.
작가는 "봄의 길목에서 만나는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내면의 뜰을 가꾸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가톨릭대 문화영성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고, 명지대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를 수료했다. 가톨릭미술가 협회전 등에 참여했으며 현재 김미숙도예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3월 10일까지.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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