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고인이 된 코비 브라이언트를 상징하는 단어는 '블랙 맘바'다.
이 별명은 코비 브라이언트가 생전에 스스로 붙인 것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킬 빌'을 본 뒤 암살자 코드네임으로 사용된 블랙 맘바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블랙 맘바는 원래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매우 빠르고 치명적 독사다.
코비는 최고의 정확도와 스피드로 공격하는 능력을 자신의 시그니처로 만들고 싶어했고, '블랙 맘바'라는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렸다.
2003년 코비는 사생활 문제로 최악의 시기를 보였다. 그는 자신과 농구를 분리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했고, 농구장에서는 농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블랙 맘바'라는 별칭을 통해 코트에서 집중력을 극대화하길 원했다.
결국 블랙 맘바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상징하는 단어가 됐다. 그의 열정적인 농구 철학과 승부욕을 '맘바 멘탈리티'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젠 전 세계 농구 팬이 공유하는 사실이 됐다.
하지만, 이 별칭은 마이클 조던의 이미지가 될 수도 있었다.
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각) '코비 브라이언트의 블랙 맘바라는 별명은 원래 마이클 조던을 향해 제안된 것이었다. 2002년 조던과 계약을 맺은 나이키는 조던의 이미지를 독이 강한 검은 맘바에 비유했다. 그리고 에어 조던 시리즈에 이 이미지를 이식시키고 싶어했다'고 했다.
하지만, 조던은 뱀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이 매체는 '블랙 맘바를 조던 시리즈에 접목시키려 했지만, 조던의 승인이 필요했다. 조던은 뱀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결국 조던은 이 컨셉트를 포기했고, 역사 속에서 사라졌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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