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감독 선임을 잘못하면 구단 경영에 금전적으로 얼마나 큰 손해를 주는 지를 확인시켜주었다. 맨유는 최근 아모림 감독과 그 전임자 텐 하흐 감독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총 3730만파운드(약 725억원)의 '불필요했던' 위약금이 발생하고 말았다.
영국 'BBC'가 뉴욕증권거래소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맨유 구단은 아모림 감독을 경질함에 따라 클럽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최대 1600만파운드(약 311억원)에 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7일 보도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아모림 감독은 지난 1월초 리즈와 1대1 무승부 이후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후 바로 경질됐다.
맨유는 2024년 11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아모림을 데려오기 위해 상대 구단에 지불한 위약금이 1100만파운드였다. 또 거래소 공시 자료엔 최대 '충당부채'로 1590만파운드(약 309억원)가 설정돼 있다. 이 금액은 아모림과 그의 코칭스태프에게 지급해야할 잠재적 부채(위약금)인 것이다. 최대 금액 지급을 결정하는 구체적인 발동 조건은 공시에 명시되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아모림의 향후 재취업 여부와 관련이 있다.
맨유와 아모림의 궁합은 최악이었다. 아모림의 재임 기간은 14개월이었다. 2014년, 8개월 만에 경질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이후 가장 짧은 기록이다. 아모림은 재임 중 63경기에서 25승에 그쳤다. 첫 시즌에 리그 15위를 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토트넘에 졌다. 이번 시즌엔 리그컵(카라바오컵)에서 4부 소속 그림즈비 타운에 승부차기 굴욕패를 당했다.
아모림은 리즈전을 앞두고 제이슨 윌콕스 기술이사와 심각한 갈등을 빚었다. 아모림 경질 당시 맨유의 리그 순위는 6위였다. 이후 대런 플레처가 임시 감독으로 두 경기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현재는 마이클 캐릭이 시즌 종료까지 감독직을 맡고 있다. 캐릭 부임 이후 맨유는 리그 6경기에서 5승1무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 현재 4위로 올라섰으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앞서 맨유는 2024년 11월 텐 하흐의 경질 비용으로 104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결과적으로 텐 하흐를 경질하고, 아모림을 영입 다시 경질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총 비용은 최대 3730만파운드에 달할 수 있다. 한편, 맨유 구단의 현재 부채 금액은 2억1500만파운드(약 4176억원)로 확인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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