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정식 감독으로 마이클 캐릭을 선임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팀토크는 27일(한국시각) '캐릭이 맨유 정식 감독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며 '캐릭이 어떻게 지지를 얻었는지 두 가지 이유가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캐릭은 후벤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캐릭은 팀을 완전히 장악했고, 맨유를 새로운 팀으로 되살리는데 성공했다.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6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이번 시즌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더이상 헛된 희망이 아니다.
캐릭 감독은 자연스레 맨유의 정식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근 헨리 윈터 영국 스포츠 기자는 캐릭이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궤도에 올랐다고 단언했다. 그는 캐릭의 차분한 영향력과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능력이 구단 수뇌부에게 큰 인상을 줬다고 밝혔다.
윈터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내가 알기로는 구단의 초기 입장은 유지되고 있다. 그들은 시즌이 끝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캐릭이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내에서 시즌을 마친다면, 충분히 (선임) 가능성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윈터는 "물론 그는 빅네임드 감독은 아닐지 모르지만, 날 서 있던 팀의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며 "아모림 시절처럼 기자회견에서 말만 많고 경기장에서는 결과를 내지 못하는 모습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윈터는 캐릭의 선수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캐릭의 선수 관리 능력을 보면 자존심 부리지 않고, 성공하려는 열정이 크다"며 "어린 선수들의 심리를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그는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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