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 사이에 잡혔있던 리그1 경기를 지워버렸다. 그로 인해 긴 휴식 시간을 확보해 온전히 챔피언스리그 두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첼시는 지금 대로라면 1~2차전 중간에 리그 경기를 치러야 한다. PSG가 훨씬 유리한 상황에서 싸울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졌다.
영국 'BBC'는 PSG가 첼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 2차전 사이 잡혔던 리그1 경기 연기 요청을 승인받아 5일 간의 연속 휴식 시간을 확보했다고 28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PSG는 당초 3월 12일(홈)과 3월 18일(원정)에 열리는 첼시전 사이인 3월 16일 낭트와의 리그 경기를 파리 홈에서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경기는 4월 말로 연기 변경됐다.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은 성명서를 통해 "PSG의 요청에 따라 첼시와의 16강전을 최상의 상태로 준비할 수 있도록, 이사회는 낭트 측의 동의하에 PSG와 낭트의 경기를 4월 20일시작하는 주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경기 시간과 날짜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반면 첼시는 PSG가 런던 홈 스탬포드 브릿지를 방문하기 사흘 전인 3월 15일 까다로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리그 홈 경기를 갖게 돼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경기 일정 연기에 인색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반편 프랑스프로축구연맹은 리그를 대표해 유럽대항전에 나간 팀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팀 간 합의가 이뤄지면 경기 일정을 잘 조정하는 편이다.
PSG는 지난 2024~2025시즌에도 애스턴빌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사이에 예정되었던 낭트전을 연기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PSG는 결승까지 올라 인터밀란을 잡고 첫 정상에 올랐다. 한편, PSG는 지난해 6월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서 첼시에 0대3 완패를 당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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