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시즌 4호 도움을 작성하며 팀의 2연승에 일조했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각)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펼쳐진 르아브르와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전반 37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득점을 도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바르콜라가 문전 정면 헤더로 연결하면서 골망을 갈랐다. 지난 9일 올랭피크 마르세유전에서 득점했던 이강인은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 작성에 성공했다. 리그(2골-3도움)와 슈퍼컵(1골), 유럽챔피언스리그(1도움)를 포함한 올 시즌 기록은 3골-4도움
이날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쾌조의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24분 문전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포문을 연 이강인은 6분 뒤에는 크로스로 자이르 에메리의 헤더를 유도하는 등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첫 도움을 기록한 뒤인 전반 39분에선 역습 상황에서 왼발슛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이강인이 도운 바르콜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고, PSG는 르아브르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 22일 메스에 3대0 완승을 거뒀던 PSG는 르아브르에도 승리하면서 승점 57이 돼 2위 랑스(승점 53)와의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이강인을 리그1에 주력시키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등 다른 대회를 병행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선택. 다만 더 큰 무대를 꿈꾸는 이강인 입장에선 유럽챔피언스리그가 아닌 리그1에서의 활약이 성에 찰 리 만무하다. 이런 가운데 리그1에서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PSG가 첼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일정을 앞둔 가운데 최근 이강인의 활약을 계기로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 전략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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