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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골 불발' 오현규, 상대 집중 견제 속 '슈팅 1개' 꽁꽁+환상 킬패스도 불발 '튀르키예 진출 후 최하 평점'...베식타시는 1-0 승리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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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RT SP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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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식타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뜨겁던 오현규의 득점포가 잠시 멈췄다. 오현규의 4경기 연속골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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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가 뛰는 베식타시는 지난 달 2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즈미트의 코자엘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자엘리스포르와의 2025~2026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4라운드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베식타시는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마뉘엘 아그바두가 헤더로 결승골을 넣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베식타시는 승점 46(13승7무4패)으로 4위를 지켰다. 승점을 얻지 못한 코자엘리스포르는 승점 30(8승6무10패)으로 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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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날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겨울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매경기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달 9일 알란야스포르와의 리그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폭발시킨 오현규는 페널티킥 유도까지 해내면서 최고의 데뷔전을 신고했다.

사진=파니틱
2번째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으로 바샥셰히르전 3대2 승리를 선물했다. 3번째 경기였던 괴즈테페전에서는 대포알 중거리 슈팅으로 3경기 연속골을 신고했다. 베식타시 선수가 튀르키예 리그에서 데뷔한 뒤로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건 오현규가 최초다. 오현규 영입으로 대박이 난 베식타시는 4위까지 올라서며 유렵대항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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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활약에 팬들의 시선도 바꿨다. 처음만 하더라도 의구의 시선이 있었지만, 지금은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오현규는 최근 구단에서 마련한 팬 사인회에 참석했는데, 인산인해를 이루며 당초 예정된 1시간 보다 훨씬 긴 2시간 50분 동안 사인회가 진행됐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니폼 사인회에서 총 1만 장의 유니폼이 판매됐다. 이로 인해 구단은 5000만리라(약 1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오현규의 이적료가 한화로 약 240억원 정도였다는 걸 고려하면 사인회 수익으로 이적료의 5%를 넘게 벌어들인 셈.

사진=파니틱
하지만 이날 아쉽게 득점포 가동이 멈췄다.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오르쿤 퀴크취 등 2선의 주요 선수들이 여럿 빠진 상황에서 이렇다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젱기스 윈데르 등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나섰지만 오현규에게 제대로 된 패스가 공급되지 않았다. 오현규는 다양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떼어놓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 결실을 맺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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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이날 단 22회 볼을 터치하는데 그쳤다. 슈팅도 한 차례 뿐이었다. 전반 32분 오현규는 땅볼 크로스를 절묘한 움직임으로 파고들며 잘라먹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7분에는 날카로운 킬패스로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바츨라프 체르니의 슈팅은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조타 실바와 교체됐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며 살짝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별다른 부상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현규는 이날 풋몹으로부터 팀 선발 선수 중 두번째로 낮은 평점 6.7점을 받았다. 오현규의 튀르키예 진출 이후 가장 낮은 평점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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