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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에서 잔뼈가 굵은 두 팀이 격돌한 개막전이다. 여기에 감독 데뷔전 대결이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전남이 2승1무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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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지난 시즌 막판 수비 불안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됐다. 전남도 경남과 마찬가지로 새 사령탑으로 새롭게 무장했다. 충남아산과 경남을 지휘했던 관록의 박동혁 감독을 영입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박 감독의 전남 데뷔전 상대는 지난 2024년 지휘했던 경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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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이기현이 전반 6분 만에 퇴장당했다. 전남 정지용이 백패스를 가로채기해 문전 쇄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박스 앞까지 달려나온 이기현을 따돌리기 위해 헤더로 공을 문전으로 빼냈다. 이에 이기현은 돌아가려던 정지용을 몸으로 막아 넘어뜨렸다. 득점이 유력한 상황인지라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내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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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수 없이 경남은 수적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전방 공격수 1명을 제외하고 수비와 미드필더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붙여 역습을 노리는, 힘든 축구를 구사해야 했다.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르게 된 신준서의 선방 덕에 경남은 전남의 계속된 공세에도 한동안 잘 버텼다.
전반 추가시간인 50분에는 수적 우세를 인도한 정지용이 괴력을 발산했다. 전남 진영 센터서클 부근에서 공을 잡은 정지용은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폭풍같은 질주를 한 뒤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환상적인 질주쇼'를 완성했다.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의 쾌속질주 골을 연상케하는 장면이었다.
전남은 후반 6분 만에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발디비아가 페널티박스 오른 모서리 지점에서 크로스한 것을 윤민호가 다이빙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에 호난의 선제골을 도울 때는 왼발을 사용했던 발디비아는 윤민호의 추가골은 오른발로 돕는 등 컴퓨터같은 크로스 능력으로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발디비아는 19분 슈팅하는 과정에서 경남 수비수 최성진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직접 골을 성공하는 등 완벽한 '원맨쇼'를 완성했다.
경남은 참패 위기에도 끝까지 투지를 발휘한 끝에 후반 39분 조진혁의 헤더 골을 만회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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