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강등권으로 추락한 이유 중 하나는 빅클럽이라고 말하기에 터무니없이 적은 선수단 연봉 규모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잠재적 강등으로 이미 영향을 받았거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7개 분야를 살펴보겠다'며 계속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강등 싸움 혹은 강등 위기를 재정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시즌 연속 강등권, 이번 시즌에는 정말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 속에 토트넘 팬들도 제일 문제 삼고 있는 건 연봉 규모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과거에도 급여 수준에서 경쟁 구단들보다 크게 뒤처져 왔다. 지난달 발표된 미국 매체 딜로이트 머니 리그에 따르면, 지난 시즌 토트넘의 임금 총액은 2억4860만파운드(약 4860억원)였다. 이는 이른바 프리미어리그(EPL) '빅6' 구단 수준인 3억3810만~4억2140만파운드(약 6600억~8800억원)보다 훨씬 낮았고, 아스톤 빌라의 2억6850만파운드(약 5250억원) 보다도 적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선수들의 충성심 혹은 명예를 제외하면 이적시장은 돈의 흐름에 따라서 움직인다. 특히나 최상위 수준의 선수라면 더 그렇다. 선수들은 당연히 좋은 조건을 원한다. 슈퍼스타들이 괜히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민 유혹에 넘어가는 게 아니다.
방만한 경영을 방지하고자 구단의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선수단 연봉을 무계획적으로 늘려서는 안된다. 하지만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 현재를 내버릴 수는 없는 법,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수준 높은 선수 영입에 실패한 대가를 제대로 치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문제는 최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유튜브 채널 '더 오버랩'에서 터트린 폭탄 발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은 지출, 특히 임금 구조를 보면 빅클럽이 아니다. 선수 영입을 시도할 때, 우리가 그 선수들을 노릴 수 있는 시장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2023~2024시즌 토트넘의 임금 대비 매출 비율은 EPL 최저인 42%였고, 지난 시즌에도 44%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임금 대비 매출 비율이 60%를 넘어가지 않는다면 구단의 재정적 안정성에 크게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 수익은 늘어가는데 연봉 규모를 그대로 유지한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도퇴된 것이다. 팀 내 슈퍼스타들이 다른 빅클럽으로 떠나려는 이유도 돈과 연관되어있지 않다고 볼 수 없다.
이런 토트넘의 행보에 가장 손해를 본 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파운드(약 3억7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사실 손흥민급의 선수라면 30만파운드(약 5억9000만원) 이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 손흥민보다 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 오마르 마르무쉬 같은 선수들이 대략 29만파운드(약 5억7000만원)를 수령하고 있는 중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때문에 커리어만 포기한 게 아니다. 재정적으로도 일정 부분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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