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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지난달 23일 실케보리(4대0 승)와의 21라운드 원정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쳐 교체투입 15분만에 재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 부위가 15개월 장기 결장을 야기한 오른 무릎이라 자칫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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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조규성은 툴버그 감독의 바람대로 큰 부상은 피했다. 브뢴비전을 하루 앞두고 미트윌란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날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당당히 선발 출전했다. 미트윌란 공식 SNS에 삭발한 조규성을 메인으로 하는 라인업 이미지가 올라왔지만, 예전 사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는 삭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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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관여도도 낮았다. 단 9개의 패스를 시도해 5개만을 동료에게 전달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투입되는 패스는 없었다. 볼 소유권을 잃은 횟수는 7번, 부정확한 터치는 2번이었다. 리커버리와 클리어링 각 1개를 기록했고, 공중볼 경합 5번 시도 중 2번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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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양팀 선발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 5.9(소파스코어)에 그쳤다. 지난 2월 이후로만 5점대 평점이 두 번 나왔다. 지난달 16일 오덴세전(4대1 승) 평점은 브뢴비전보다 낮은 5.6이었다. 센터백으로 90분 풀타임 뛰며 무실점에 기여한 팀 동료 이한범은 팀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
김천 1년차 때 조규성은 최전방이 아닌 측면 공격수였다.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 시작한 이후부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냈다. 2022시즌 17골을 넣으며 K리그1 득점왕을 수상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단일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자신을 미트윌란에 데려온 토마스 토마스베리 감독이 물러나고 현 툴버그 감독이 선임된 이후부턴 최전방 공격수와 2선 공격수를 오가고 있다. 측면 공격수뿐 아니라 익숙치 않은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스리백을 사용하는 툴버그 감독은 아랄 심시르(1m67)와 주니오르 브루마도(1m90) '빅 앤 스몰' 투톱을 최전방에 세우고 있다. 그 과정에서 조규성의 위치, 입지가 애매해졌다.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시즌에 돌아온 조규성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조규성은 손흥민(LA FC) 오현규(베식타시)와 다른 유형으로 상대 문전에서 수비수와 싸워주고, 득점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소속팀 입지나 경기력만 놓고 볼 땐 당장 3월 A대표팀에 재승선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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