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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걸 이기네' 선두 대한항공, 한국전력 무너뜨리고 4연승[수원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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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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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역시 다르다. 선두 대한항공이 4연승을 질주하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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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7-25, 25-19, 18-25, 26-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승점 3점을 추가했다. 22승1패 승점 66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과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3연승을 하는 동안 전부 3세트로 끝내는 연속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대한항공은 오랜만에 세트를 내줬지만, 연승 행진은 끊지 않고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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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4위 한국전력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3위 KB손해보험과의 격차 좁히기에 실패했다.

1세트 결과가 이날 경기 전체 흐름을 바꿔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1세트 내내 한국전력이 리드를 잡고 가다가 막판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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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동점 접전을 펼쳐나가던 두팀은 김정호가 상대 주포 러셀을 봉쇄하고, 베논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조금씩 격차가 벌어졌다. 대한항공의 초반 소극적 플레이가 이어졌고, 베논이 연속 페인트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점을 가뿐히 넘겼다. 그런데 1세트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갑자기 잔실수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베논의 범실로 24-24 듀스가 됐고, 이후 무사웰의 서브 범실로 다시 듀스가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컨디션이 가장 좋았던 베논의 야심찬 공격을 김규민이 막아내면서 26-25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정지석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사진=KOVO
허탈하게 다 잡았던 1세트를 놓친 한국전력은 2세트에 분위기가 축 처졌다. 특히 공격을 리드해야 할 베논의 공격성공율이 갑자기 뚝 떨어졌다. 공이 계속 베논을 향해 갔지만, 갑자기 흔들리기 시작했다. 대한항공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격차가 벌어지는 반면, 베논은 2세트 거의 후반까지 단 1득점에 그칠 정도였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무난하게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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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3세트 갑자기 대한항공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의 공수가 모두 가로막히고, 무기력하게 무너지던 한국전력이 살아났다. 이날 초반 비중이 적었던 신영석이 3세트 초반 분위기를 바꾸는 2득점을 만들어줬고, 김정호와 서재덕도 활약하면서 2세트 중반 8점 차까지 리드를 가져갔다. 20점을 먼저 넘어선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고, 대한항공의 막판 추격까지 뿌리치고 3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4세트도 팽팽했다. 초반 대한항공이 앞섰지만, 리시브와 공격이 다시 살아난 한국전력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다. 4세트 들어 공격성공율이 65%를 넘으면서 집중력이 살아난 한국전력은 먼저 20점에 도달했다.

대한항공이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기어이 21-21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상대 범실로 역전까지 해냈으나 끝까지 경기는 알 수 없었다. 한국전력이 베논의 공격 범실이 나온 직후에도 무사웰의 블로킹으로 세트스코어에 도달했다. 정지석의 공격이 성공하며 또 한번의 24-24 듀스. 정지석의 역전 득점에 이어 대한항공의 승리를 완성하는 위닝샷까지 터지면서 3대1 승리가 확정됐다. 승리의 여신은 대한항공의 편이었다.


수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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