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아치 그레이(19)가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그레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두 구단 모두 그를 잠재력이 매우 높은 선수로 평가하고 있으며, 불안한 토트넘의 상황이 현실적인 영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고 단독 보도했다.
그레이는 지난 2024년 7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빠르게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레이는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오른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 받는다. 팀이 강등 위기에 놓인 올 시즌에도 맡은 역할에서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였다.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이 나오면서 팀 내 유망 자원에 대한 외부 구단들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그레이가 리즈에서 떠나기 전부터 관심을 보여온 클럽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레이의 영입을 노릴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두 구단 모두 그레이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들의 지도 아래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발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며 '뮌헨은 유망주 육성에 강점이 있고, 도르트문트는 젊은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하는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도 그레이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그레이가 원할 경우 EPL에 잔류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 셈이다. 그러나 토트넘은 다음 시즌과 그 이후를 대비해 팀을 안정화하려는 상황에서 그레이를 지키고 싶어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레이의 계약은 오는 2030년까지 남아 있어 토트넘은 일정 부분 안전장치를 갖고 있다. 하지만 독일 명문 구단들의 관심은 그레이에게는 솔깃한 제안이 될 수 있다. 그레이가 뮌헨으로 이동한다면 한국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와 함께 뛸 가능성이 있다. 그레이는 토트넘 전 주장인 손흥민과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손흥민의 열렬한 팬으로도 알려져 있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이 LAFC로 떠나면서 이별하게 됐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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