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팀토크는 2일(한국시각) '맨유는 이번 여름 페르난데스와 그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단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올드 트래퍼드를 떠나려는 조짐을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으며 팀을 떠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팀에 남아 주장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고,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 체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페르난데스와 맨유의 계약은 18개월가량 남아있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도 보유하고 있다.
시즌 종료 후 공식 협상이 예정돼 있지만, 양측 모두 계약을 연장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 팀 동료 코비 마이누, 해리 매과이어와 마찬가지로 페르난데스 역시 중단기적으로 팀을 이끌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페르난데스가 캐릭과 함께 맨유에서 다음 시즌에도 리더십을 보일지 관심은 커진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팀의 부활을 이끌 생각이며 그의 이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한다.
페르난데스는 캐릭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 기간 맨유는 6승 1무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페르난데스는 해당 기간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캐릭 전술 체계에서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페르난데스는 캐릭 감독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페르난데스는 "캐릭은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올바른 생각을 갖고 있다. 그는 말로 선수들을 이끄는 데 매우 뛰어나다"며 "나는 그가 맨유를 떠나기 전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다고 확신했고, 지금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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