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최고의 인기남이 있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각) '음베케젤리 음보카지는 당신이 들어본 적 없는 MLS 최고 인기 선수다'라고 보도했다.
MLS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축구 스타들의 활약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미 자리를 잡은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가 합류하며, 대형 스타가 이끄는 구단들이 늘어났다. 올 시즌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등 새로운 스타들도 추가됐으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앙투완 그리즈만 등 여러 유럽 대형 선수들의 이적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스타들의 합류와 함께 팬들의 관심도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올 시즌 가장 뜨거운 관심의 주인공은 손흥민도, 메시도 아니다. 뜻밖의 주인공이 인기몰이를 하며 MLS 최고 인기 선수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디애슬레틱은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와 계약했을 때, 수천만 명의 팔로워가 해당 클럽의 소셜 미디어 채널로 몰려들었다. LAFC가 손흥민의 틱톡 영상을 하나 올렸을 뿐인데도 13만 5천 명의 새로운 팔로워가 생겼다. 이는 예상한 일이다. 하지만 시카고 파이어가 음보카지와 계약한 후의 폭발적인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5년 12월 2일 이적 발표 후 48시간 만에 시카고 파이어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는 18만 명이나 증가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57만 2천 개 이상의 계정이 파이어를 팔로우하고 있으며, 이는 팀 소셜 미디어 팔로워의 4분의 1에 해당한다'라며 엄청난 파급력을 덧붙였다.
음보카지는 남아공 출생의 수비수로 남아공 리그 올랜도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로 이적했다. 이미 남아공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남아공 국민들이 시카고 계정을 팔로우하며, 단숨에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다.
한국 팬들에게는 더욱 기억해야 할 이름이다. 한국은 다가오는 6월 열리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멕시코, 유럽 플레이오프 통과 팀과 더불어 남아공과 한 조에 묶였다. 1승 제물로 꼽히는 남아공이지만,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언제든 방심할 수 없다. 가치와 기량을 인정받는 음보카지 또한 남아공 대표팀을 위해 나선다면 충분히 견제 대상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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