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운에 휩싸인 중동을 탈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의 '더선'은 3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의 6100만파운드(약 1200억원)짜리 호화 전용기가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에 폭탄이 쏟아지는 한밤중에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났다'며 '호날두는 파트너인 조지나 로드리게스, 다섯 자녀와 함께 리야드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실제 비행기에 탑승했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전역이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이란의 보복 공격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걸프 국가의 미군 기지와 서방 외교 시설이 일제히 타깃이 됐다. 리야드 미국 대사관까지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수천명의 외국인들이 중동을 탈출하고 있다. '더선'은 '항공편 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호날두의 전용기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까지 약 7시간의 비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상공과 지중해를 가로질러 마드리드에 착륙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15년 1600만파운드(약 315억원)에 구입했던 걸프스트림 G200을 팔고 2024년 최첨단 전용기를 구입하는 데 6100만파운드를 투자했다. 호날두의 전용기에는 승객 15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더블 침대와 별도의 샤워 공간을 갖춘 스위트룸을 포함하여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맨유와 갈등 끝에 계약을 해지하고 2022년 12월 알 나스르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지난해 6월 알 나스르와 재계약에 사인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그러나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전역에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스포츠 행사가 '올 스톱'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정세 불안을 이유로 서아시아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도 연기했다.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규모 축구 축제도 멈췄다. 카타르축구협회는 1일 "오늘부로 모든 대회와 경기 일정을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라민 야말(스페인)과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충돌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피날리시마'도 일정이 보류됐다. 유럽과 남미 대륙의 우승국이 격돌하는 '피날리시마'는 28일 카타르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호날두도 사우디 탈출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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