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것은 결과적으로 훌륭한 선택이었다. 남아 있었다면 주장으로서 팀 강등에 대한 책임을 짊어졌을 수도 있다. 여기에 더해 주급 삭감이라는 치욕적인 경험까지 피할 수 있게 됐다.
영국 스퍼스웹은 3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싸움은 단순한 자존심이나 위상의 문제가 아니다'며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경우, 구단과 선수들 모두에게 막대한 재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가 진행될 때마다 토트넘의 강등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는 단 4점이다. 남은 경기는 단 10경기뿐이다.
올 시즌 이미 리그에서 13패를 기록했고, 홈 성적은 리그 최악 수준이다. 토트넘보다 홈성적이 나쁜 팀은 번리와 울버햄튼 원더러스 뿐이다.
토트넘이 강등된다면 구단과 선수들에게는 막대한 피해가 돌아온다. 토트넘은 리그 부진으로 인해 시즌 종료 후 한 스폰서가 떠나면서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볼 것으로 알려졌다. 강등될 경우 약 2억5000만파운드(약 5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선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니엘 레비 전 토트넘 회장은 토트넘이 강등될 경우 선수들이 임금 삭감을 감수하도록 계약에 명시했다. 1군 대부분의 선수들은 강등 시 자동 급여 삭감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상당수는 주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코너 갤러거와 소우자의 경우에는 레비 회장이 퇴임한 뒤 영입됐기에 같은 조항이 반영돼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임금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50% 삭감이 적용된다면, 토트넘의 임금 총액은 크게 줄어든다. 현재 토트넘은 EPL 1군 선수단에 주급 총 263만파운드(약 52억원)를 지출하고 있다. 강등될 경우 약 26억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물론 강등 된다면 미키 반더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핵심 선수들은 매각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된다면 토트넘의 전력 하락이 불가피하며 EPL로의 복귀는 힘들어질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토트넘을 떠난 손흥민의 선택은 적중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토트넘이지만, 팀 전체적으로 침체기에 빠져 있었던게 사실이다. 이번 시즌에는 경기력이 더욱 악화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까지 남아 있었다면 주장으로서 모든 책임과 비판을 감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현대家 며느리' 얻은 백지연, "아들 키울 때 벅찼던 사랑…" 돌연 '큰 돈' 기부한 사연 -
김무열, 3억빚 판자촌서 배달-막노동...청년 가장서 글로벌 배우로[SC줌人] -
김민하, 얼마나 뺐으면 발가락까지 앙상..9kg 감량 후 포착된 충격적인 슬림 몸매 -
‘오상진♥’ 김소영, 子보며 행복해 기절, 딸에겐 엄한 꾸중···현실 남매 육아 공개 -
'부모와 절연' 박수홍 "가족 갈등 상처 여전해"..♥김다예 앞 털어놓은 심경 -
'장원영 마스크 논란' 후폭풍…결국 민원 제기에 공항 절차 바꾼다 -
이효리 "그냥 딴 남자 만나" 폭탄 조언…서장훈마저 두손 두발 다 들었다 -
[인터뷰②] '참교육' 진기주 "가슴축소수술 대사? 한림이를 빠르게 보여줄 수 있는 장면"
- 1.이정후 덕분에 살았다! → 미친 수비에 대감격. 이정후도 화답 "정말 도움이 되고 싶었다"
- 2.이정후는 5번인데, 로페즈는 1번 뿐인 이것은? 0.008로 좁혀진 타율 전쟁, 관건은 몰아치기
- 3.'뉴캐슬, 1억파운드에서 더 올리겠네' HERE WE GO 독점! 토트넘까지 이탈리아 국대 MF 토날리 영입전 가세..'맨시티, 아스널과 경합, 맨유 보류'
- 4.하늘은 왜 일본 괴롭히나...'1-5 대패' 감독 경질 기뻐했는데, '前 한국 사령탑 후보' 메시 잡은 르나르 데려온다 "곧바로 훈련 지휘 예정"
- 5.한국전 치르기 전에 벌써 '눈물 뚝뚝'…은퇴 앞둔 '멕시코 손흥민' 울린 '딸의 편지', 이건 못 참지[과달라하라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