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날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PSG 입장에서는 확실한 백업 자원을 잃는 셈이기에 고민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프랑스 풋01은 3일(한국시각) 'PSG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에서 격동의 시간을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며 '특히 이강인이 파리에서의 생활을 정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어느 때보다 시즌 막바지에 집중하고 있다. 중요한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모든 전력을 막판까지 활용하길 원하고 있다. 이강인 역시 팀을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매체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인 이강인은 현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PSG는 그를 잔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으며,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이강인은 PSG에서의 입지에 대해 불만을 느끼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레퀴프는 이강인이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와 결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지난 겨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이강인 영입을 시도했지만 협상은 무산됐다'며 '엔리케가 시즌 도중 필요할 때마다 항상 준비된 선수를 잃고 싶지 않다며 이적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또 다른 이유는 선수 설득에 자신감을 보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었고,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를 제안했기 때문'이라며 '이는 파리가 받아들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PSG와 오는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현재 계약 연장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강인 측에서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한다. 레퀴프는 '지난 여름 이강인은 자신의 입지와 미래에 대해 고민했다'며 '스페인에서 들려온 러브콜도 관심을 가졌기에 향후 몇 달이 중요한 시기다"고 주장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28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술적이면서도 팀플레이를 중시하는 스타일은 구단 수뇌부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PSG는 이강인이 팀에 창의성을 더해줄 수 있는 자원으로 보고 있다. 이강인에게는 이번 시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미래에 대한 판단이 어느 정도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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