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또 한 번 재능을 인정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계정을 통해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이주의 팀'을 선정했다. 이강인은 4-4-2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베스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일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에서 1대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PSG는 18승3무3패(승점 57)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이강인은 이날 4-3-3 포메이션의 오른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움직임을 펼쳤다. 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30분 오른쪽 측면 크로스로 워렌 자이르 에머리의 헤더 공격을 유도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7분 발끝을 번뜩였다. 이강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 크로스로 볼을 골대 정면으로 투입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이날 경기의 결승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지난달 9일 마르세유전 득점 이후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올 시즌 3골-4도움(리그 2골-3도움, 슈퍼컵 1골, 유럽챔피언스리그 1도움)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이강인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그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강인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16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통계 전문 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날 이강인은 61분 동안 볼 터치 68회, 기회 창출 3회, 빅 찬스 창출 2회 등 긍정적인 지표를 남겼다.
경기 뒤 이강인을 향한 극찬이 쏟아졌다. 바르콜라는 "경기 전 우리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그 점에 집중했다.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어쨌든 우리는 이겼다"며 "나의 골? 그건 (이)강인이 중앙에 들어가면 그런 식으로 크로스를 올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강인이를 봤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움직였다"고 칭찬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이강인은 정말 귀중한 선수다. 어시스트를 통해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영입하고 싶어했던 선수'라며 '이강인은 환상 패스를 했고, PSG가 리그 선두 자리를 굳히는 데 충분했다. 인내심, 무엇보다 매 경기 출전 때마다 제 역할을 해내는 이강인의 뛰어난 활약 덕분에 선제골이 나왔다. 그의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은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낸다. 침착하고 정교한 플레이로 중거리슛도 날릴 수 있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한 패스를 구사한다'고 했다.
한편, 이강인은 전 세계 관심의 중심에 있다. 프랑스의 VIPSG는 'PSG에서의 이강인 활약이 기대된다. 몇 달 동안 이적설에 휩싸였던 이강인이 PSG와 계약 연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 오랫동안 눈에 띄지 않고, 때로는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마침내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로테이션에 이름을 올리며 입지를 굳혔다. 이는 그의 상황을 완전히 바꿔놓을 만큼 충분한 기회'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탑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아직 PSG의 제안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 PSG는 대대적인 연장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이강인은 PSG의 제안에 응답하지 않았다. PSG는 이강인에게 처음으로 계약 연장을 제시했지만, 그는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의 상황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알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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