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100일여 앞두고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가 꿈을 펼치지 못하게 됐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호드리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호드리구는 오른 측면 공격수는 물론이고 공격형 미드필더, 왼쪽윙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9년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뒤 팀의 핵심으로 뛰었다. 공식전 297경기에서 71골을 터트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2회, 코파 델 레이(국왕컵) 1회 등 각종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한때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선 손흥민(LA FC)의 후계자로 토트넘(잉글랜드)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2019년부터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도 나섰다. A매치 37경기에서 9득점을 기록했다. 호드리구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A대표팀 감독 체제에서도 주축으로 활약했다. 그는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활약이 기대됐다.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무릎 부상으로 최소 7~9개월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호드리구는 지난 3일 헤타페와 2025~2026시즌 리그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외측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
호드리구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내 인생과 커리어에 큰 장애물이 나타났다. 당분간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됐다. 소속팀의 남은 시즌은 물론 브라질과 함께하는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월드컵이 내게 얼마나 큰 의미인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라고 아픔을 드러냈다. 브라질축구협회도 '심각한 부상을 입은 호드리구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빠른 회복과 복귀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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