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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린 사람 따로, 먹겠다는 사람 따로' 캐릭 매직으로 되살아난 맨유 차기 사령탑 '독이 든 성배' 아니다..서로 하겠다고 지원 쇄도

by 노주환 기자
캡처=팀토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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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마법'을 부려 무패행진을 달리며 맨유를 리그 3위(4일 현재)로 올려놓자, 맨유 차기 정식 감독이 제법 매력적인 자리로 비치는 모양이다. 서로 하겠다고 지원자가 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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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맨유 감독직에 관심을 보였고, 대리인들이 그를 후보로 구단에 추천했다고 영국 매체 팀토크가 4일 보도했다. 또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니코 코바치 감독도 맨유 사령탑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맨유는 캐릭 임시 감독 체제하에서 4일까지 7경기 중 6승1무를 거두며 85.7%라는 높은 승률을 보였다. 이대로 가면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캐릭이 현재 가장 유력한 정식 감독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구단 의사 결정 기구인 INEOS그룹은 아직 그에게 정식 지휘권을 맡길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다양한 대안들에 대한 실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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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겔스만(오른쪽)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캐릭이 유리한 고지에 있지만 다른 후보들도 여전히 고려 대상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 외에 코바치 감독 등도 맨유 정식 사령탑 부임 가능성에 대해 의사를 명확히 전달했다. 서류상으로는 두 지도자 모두 뛰어난 후보들이지만, 내부 관계자들은 루벤 아모림의 정식 후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식견이 여전히 핵심 기준임을 분명히 했다.

만 38세의 젊은 사령탑 나겔스만은 오랫동안 EPL 구단들의 타깃이었다. 그는 2023년 첼시 감독 부임 직전까지 갔다가 결국 독일 대표팀을 선택했다. 리버풀, 토트넘도 나겔스만과 강력하게 연결된 바 있다. 나겔스만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종료되면 움직일 수 있다. 그는 맨유 감독 자리에 관심을 돌렸으며, 중개인들이 구단 측에 그의 이름을 전달해 후보군에 포함됐다고 한다. 만 54세의 코바치는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현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있다. 구단 측근들은 규율과 공격적 재능을 결합한 코바치의 도르트문트에서의 성과를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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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 코바치 EPA<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하지만 맨유 구단의 실권자들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의 특수한 요구사항에 능숙한 후보를 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캐릭 취임 이후 보여준 팀의 기세와 선수 관리 능력, 미디어에서의 상냥한 태도, 그리고 아모림과는 정반대인 성격 덕에 캐릭이 감독직 경쟁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이 맨유를 시즌 도중에 연착륙시키면서 구단이 철저한 채용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시간을 벌어줌과 동시에 본인을 차기 정식 감독의 최적임자 위치에 올려놓았다.

캐릭 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가 이번 시즌 빅4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획득한다면, 캐릭을 정식 감독으로 선임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큰 충격이 올 수 있다. 그럼에도 다른 옵션들에 대한 평가는 계속될 수 있다. 구단 내부 소식통은 "맨유 구단은 열린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나 잉글랜드 1부 리그 경험이 없는 인물을 선임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차기 감독에 대한 추적 및 조사는 제이슨 윌콕스 풋볼 디렉터가 주도하고 있으며, 그는 현재 후보 명단에 대한 최종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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