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장항준 감독의 5년 전 발언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제가 된 발언은 장항준 감독이 2021년 2월 채널 '매불쇼'에 출연했을 당시 나온 내용이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과거 연애사를 캐묻다가 열등감을 느꼈다는 사연이 소개되자, 진행자 최욱은 장항준 감독님에게 "열등감 없는, 구김이라고는 없는 장항준 감독님, 이 상황에서 열등감이 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장 감독은 아내인 드라마 작가 김은희를 언급하며 "결혼하기 전날 밤 아내에게 '지금까지 우리 각자 인생을 정리해 보자. 각자 몇 명과 사귀었는지 세어 보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아까 경쟁 이런 거 싫어한다고 했는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며, "크게 한 건 없지만 그런 점에서라도 이기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에 누리꾼들은 "알고 싶지 않은 얘기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할 얘기가 아닌 것 같다", "자랑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농담일 뿐이다", "5년 전 방송인데 천만 감독이 되니까 화제가 됐다", "사람들 너무 진지하다"고 다른 의견을 드러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2002년 라이터를 켜라로 데뷔한 이후 24년 만에 첫 천만 감독이 됐다.
그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유배지인 강원도 영월 광천골에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지난 6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내 개봉작 중 34번째 천만 영화다.
장항준 감독은 천만 돌파를 앞두고 배급사 쇼박스를 통해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상황에 저와 가족 모두 기쁘면서도 조심스럽다. 많은 분께 축하 연락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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