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왜 나는 안되는데? 나는 여기에서 행복했어(Why can't I be? I've been happy this whole time)'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에이스에서 계륵을 전락 중인 자 모란트. 그가 부상 이후 처음으로 현지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8일(한국시각) '자 모란트가 마침내 불확실한 멤피스와의 미래에 대해 언급했다'며 '그는 자렌 잭슨 주니어의 트레이드에 대해 인정하면서 나는 왜 안되냐. 나는 그동안 여기에서 행복했다고 반문했다'고 보도했다.
멤피스는 대대적 팀 개편을 시행하고 있다. 팀의 핵심 빅맨 자렌 잭슨 주니어를 트레이드했다. 리빌딩의 신호탄이다.
이제 모란트가 남았다.
그는 지난 1월 팔꿈치 부상 이후 개점 휴업 중이다. 멤피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모란트의 가치는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거듭된 부상과 코트 안팎의 부정적 사건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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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트는 총기 사건으로 중징계를 받았고, 최근 멤피스 코칭스태프와 심각한 갈등을 일으켰다.
그는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2023~2024시즌 이후 출전 정지와 다양한 부상으로 총 79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멤피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지만, 팀의 실질적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태다. 이 와중에 총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올 시즌 20경기에 출전, 평균 19.5득점과 8.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커리어 최저인 41.0%의 필드골 성공률과 23.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게다가 그는 시즌 초반 멤피스에서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투오마스 이살로 감독과 충돌을 일으켰다. 자 모란트가 수비와 리더십 부족을 노출하자, 이 부분을 이살로 감독은 지적했다.
그는 강력한 로테이션을 통해 멤피스의 팀 체질을 개선하려 했다. 모란트와 자렌 잭슨 주니어의 의존도가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모란트는 이 정책에 분발했다. 기계적 선수 교체 패턴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멤피스는 이살로 감독의 손을 들어줬다. 모란트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
코트에서 보여준 것 없이 팀 정책에 반발하는 모란트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함과 동시에 사실상 미래 계획에 제외시키려는 움직임이었다.
여전히 모란트는 멤피스의 계륵이다. 그를 트레이드한 뒤 새롭게 리빌딩 모드를 선택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모란트는 멤피스에 '구애'를 펼치고 있다. 백의종군이 필요하지만, 모란트가 과연 이 부분을 수긍할 지는 의문이다. 멤피스가 받아줄 지도 의문인 것은 마찬가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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