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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우매직' 원정 무패 비결은? 현대캐피탈 상대로도 이어질까…"점점 완벽에 가까워진다" [천안현장]

by 김영록 기자
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우리카드 박철우 감독대행이 득점이 터지자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장충=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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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철우매직'은 우리카드를 봄배구로 인도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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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마우리시오 파에스 전 감독의 경질에 이어 박철우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 이후 15경기에서 11승4패의 막강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원정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55점)과 우리카드(승점 50점)의 차이는 5점. 매경기 중요하지만, 이날 경기는 한층 더 중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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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만난 박철우 감독대행은 '원정 무패'의 비결에 대해 "저도 미스테리"라며 웃었다. 이날 우리카드는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6라운드 현대캐피탈전을 치른다.

프로스포츠를 막론하고 보통 홈팀이 유리함을 갖기 마련. 평소 연습해온 익숙한 환경,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등이 대표적인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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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감독대행은 "코칭스탭의 입장만 보면, 선수들이 (집이 아닌)호텔에서 다같이 생활하니까 선수들 관리가 좀더 편하다. 선수들 입장에서도 평소의 익숙함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긴장감을 갖는 환경이 되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 배구를 잘해야한다. 오늘 경기를 잘 마쳐야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선수들에겐 배구를 즐기라고 했다. 너무 가벼워선 안되지만, 너무 진지할 필요도 없다. 경기 자체에 몰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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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우리카드와 삼성화재의 경기.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장충=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1.30/

현대캐피탈만 만나면 작아지는 아라우조가 결국 맞대결 상대인 레오를 넘어서야한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상대 블로킹에 고전하는 건 사실인데, 지난 라운드 때는 많이 좋아졌다. 아무래도 레프트 쪽에서 공격이 잘돼야 아라우조도 편해진다. 운영은 한태준 세터가 잘해주고 있다"면서 "상대 아포짓이나 세터 쪽을 공략해야한다. 아라우조는 공격 외에도 유효 블로킹을 많이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1~3라운드 대한항공 상대로 3연패를 했지만,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 이후 3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에겐 4연패로 시작했지만, 5라운드에서 승리를 따냈다. 감독대행 이후론 1승1패다.

"봄배구에 갈 수 있는 위치까지 올라왔다. 우리에게 기회가 생겼다. 오늘 승리로 봄배구에 한발 더 다가서고 싶다. 우린 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고, 뎁스가 좋은 팀이라는 강점이 있다. 지금보다 더욱 완벽에 가까워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천안=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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