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EPL 친정팀 토트넘은 요즘 2부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게다가 물밑으로 진행하고 있는 차기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서도 다른 빅클럽들의 공세에 후보들을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유럽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이 다음 시즌을 위해 공들이고 있는 두 명의 감독 후보 중 한 명이 레알 마드리드로 가로채일 수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시즌 중 두 번째 감독 교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경질 이후 '소방수'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 했지만 3전 3패 중이다. 그에게 추가적으로 최대 4경기 더 팀을 이끌 기회를 주기로 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나왔다. 투도르를 경질할 경우 두번째 임시 감독으로 이번 시즌을 마쳐야 한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위해 정식 감독 선임 물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한다는 가정하에, 새 시즌부터 팀을 이끌 정식 감독 후보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전 브라이턴, 마르세유 감독)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현 미국 대표팀 감독) 2명으로 압축됐다고 매체 팀토크는 보도했다. 그런데 최근 ESPN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포체티노를 레알 마드리드에 내줘야할 거 같은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도 여름에 새 정식 감독을 발표하기 위해 물색 작업 중이다. ESPN은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포체티노에게 매료되었으며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이번 여름 북중미월드컵에서 미국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지만, 계약은 대회가 끝나는대로 종료된다.
그런데 만약 포체티노에게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어떤 결론이 날까. 팀토크는 포체티노가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할 것으로 봤다.
그렇다면 토트넘이 데 제르비와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데 제르비 쪽으로 방향을 틀 수 있으며, 최근 데 제르비와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식 사령탑 후보군에도 올라 있다고 한다. 그는 강등 위험이 높은 토트넘 보다 맨유 사령탑을 더 열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빅4에 들 경우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컴백하게 된다.
맨유는 데 제르비 뿐만 아니라 현재 맨유 임시 감독을 맡고 있는 마이클 캐릭, 올리버 글라스너(현 크리스털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현 독일 대표팀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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