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부산 KCC는 3연승이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완전체'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최준용이 돌아왔고,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송교창이 돌아왔다.
이제 허웅이 남았다.
그는 목부상으로 이날 결장했다. KCC는 지난 10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허웅이 목부상으로 결장한다"고 밝혔다.
그의 목 상태, 그리고 복귀 날짜가 궁금하다.
그의 목 부상은 정확히 목 염좌다. KCC는 "허웅은 MRI 검사결과 목 디크스나 근육 혹은 인대의 부상은 없다. 하지만, 최근 여러 차례 경기 도중 목에 충격을 받았고, 염좌 증세가 있다"며 "병원에서는 약 1주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목 부상은 안타깝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목 디스크 혹은 근육과 인대 부상은 장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단순 염좌다.
그는 지난 삼성전에서 경기 도중 머리를 코트에 부딪혔다. 당시 착지 과정에서 머리부터 코트바닥에 강하게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다. 부상 직후 목 부위 충격으로 한 동안 코트에서 일어나지 못했고, 목과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이미 허웅은 올 시즌 여러 차례 목 부위에 충격을 받은 장면들이 있었다.
결국 그는 현대모비스전에서 결장할 수밖에 없었다.
KCC는 "허웅은 지난 삼성전 이후 휴식을 취했고, 목 염좌는 다행히 많이 호전된 상태다. 지금 페이스라면 14일 안양 정관장전 출전이 가능할 수 있다. 단, 아직까지 조심하고 있는 상태다. 정관장 전이 열리기 전날인 13일에 최종점검을 한 뒤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원주 DB,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아냈다. 침체된 분위기는 다시 반등하고 있다. 윙맨 자원의 핵심인 최준용과 송교창은 복귀했고, 허훈과 숀 롱은 팀의 코어로 단단히 자리잡은 상태다.
물론 약점도 있다. 여전히 후반 뒷심이 부족하다. 후반 급격히 체력적 부담감으로 인한 활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최준용 송교창의 몸상태가 베스트가 아니다. 그 여파로 삼성과 현대모비스전 경기 막판 역전패의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다. 단, 허웅이 돌아오면 KCC는 '빅4'의 완전체를 가동할 수 있다. KCC의 완전체는 아직 '불안'한 상태지만, 여전히 기회는 남아있다. KCC가 플레이오프 '태풍의 눈'이 될 수 있다. 그 시작점은 허웅의 복귀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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