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불행 중 다행인데…."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는 11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6라운드 경기를 한다.
이날 경기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조이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지난 8일 현대건설전에서도 조이는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불행 중 다행으로 아주 심하게 다친 건 아니다. 훈련 중에 미끌리면서 오른발이 접질렸다. 부기는 가라앉고 있는데 경기는 뛰기 어렵다. 조이도 다음 경기가 리그 마지막 경기니 치료를 잘해서 그 경기에 마무리를 잘하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조이 외에도 박정아와 박은서도 이날 경기 출전이 어렵다. 박정아는 무릎과 허벅지, 박은서는 발등에 통증이 있다. 장 감독은 "스케쥴이 타이트하다보니 시즌 막바지에 오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아픔이 가중되는 거 같다"고 했다.
조이의 빈자리는 박경현이 들어간다. 박정아와 박은서의 빈자리는 이한비과 고예림이 채울 예정. 장 감독은 "들어가는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줄거라고 본다. 시즌 내내 (이)한비도 그렇고 중요한 순간마다 들어갈 때마다 본인 역할을 해줬다. 팀이라는게 36경기를 풀로 주전으로 뛸 수 없다. 오늘 경기도 들어가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자고 했다. (김)서영이와 (정)솔민이는 경험치를 조금이라도 쌓아야 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적절하게 운영할 생각"이라고 했다.
한편, GS칼텍스는 광주에서의 첫 승을 노린다. 올 시즌 페퍼저축은행과 상대전적이 3승2패로 앞서 있지만, 광주에서 2경기를 모두 졌다.
갈 길도 바쁘다. GS칼텍스는 17승16패 승점 51점으로 4위다. 3위 흥국생명이 19승16패 승점 57점으로 승점 6점 앞서 있다. 승점 3점 차 이내면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개최라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남은 3경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3경기 남았지만, 오늘 닥친 한 경기만 생각하면서 준비를 했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생각하며 전력투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이어 "선수들이 굉장히 집중력도 잘 유지되고 있는데 이겨야한다는 부담으로 긴장하면 오히려 경기력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이번 경기도 이동도 있고, 휴식 시간이 많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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