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 전부터 한국 야구 대표팀이 경계했던 대만의 좌완 에이스 린위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결과적으로 그는 '위장선발'이었다.
'한국 킬러'라는 경계심과 달리 정작 선수 본인은 한국을 피해 일찌감치 다른 경기 등판을 내정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대표팀은 지난 11일 열린 C조 예선 체코와의 경기에서 14대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것은 대만의 '한국킬러' 린위민의 등판 시점이었다.
린위민은 이날 선발이 아닌 중간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2⅓이닝 동안 3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으로 체코 타선을 잠재웠다.
이날 비록 체코를 이겼지만 이미 호주, 일본전 영봉패로 2패를 안고 한국이란 강적을 만나야 하는 암담했던 상황. 경기 후 린위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쉬움을 안고 계속 노력하겠다"며 "미래에 세계가 대만야구를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린위민은 체코전 직후 인터뷰에서 "대만 대표팀에 합류하기 일주일 전부터 이미 내가 체코전에 등판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미 한국전 등판은 계획에 없었던 셈.
대만은 8일 한국전에 우완 파이어볼러 구린루이양을 선발로 냈다. 좌완 린웨이언, 린카이웨이, 손이레이, 장이, 쩡쥔웨가 뒤를 이었다. 연장 승부 끝에 5대4로 승리하며 '거함' 한국을 무너뜨렸으니, 결과적으로 대만의 선택은 옳았던 셈이다.
린위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과의 예선 2차전 경기에 등판,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으로 틀어막으면서 4대0 승리를 이끌며 '한국킬러'로 등극했다. 2024 프리미어 12에서도 1라운드 한국전 경기 선발로 나서 4⅔이닝 2실점으로 6대3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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