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아담 올러의 시작이 좋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3이닝 퍼펙트 피칭을 기록했다.
올러는 1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전 KIA 이범호 감독은 "올러는 오늘 3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라고 구상을 공개했다.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뜨겁게 달궈졌던 SSG 타선을 상대한 올러는 상대를 차갑게 식게 만들었다. SSG는 이날 정규 시즌 '베스트 라인업'에 맞춰서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한유섬(우익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을 스탠딩 삼진으로 잡아낸 올러는 2번타자 에레디아를 파울 플라이로, 최정을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이어진 2회도 중심 타선을 삼자범퇴 깔끔하게 처리했다. 첫 타자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고명준을 3루 땅볼로 잡아냈고, 이닝 마지막 타자 한유섬도 3구 스탠딩 삼진으로 침묵했다.
3회에도 첫 타자 최지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올러는 조형우를 땅볼로, 정준재를 외야 뜬공으로 아웃시키면서 3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 40구를 기록한 올러는 예정된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올러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2km 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 152km를 마크했고, 슬러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구사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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