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재환의 이적 첫 홈런을 앞세운 SSG 랜더스가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SSG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개막 후 두팀은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SSG 선발 라인업=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김성욱(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3루수)-최지훈(중견수)-이지영(포수)-현원회(1루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타케다
KIA 선발 라인업=김호령(중견수)-박정우(우익수)-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1루수)-김규성(유격수)-주효상(포수)-박민(3루수) 선발투수 김태형
양팀 선발 투수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가운데, 2회초 SSG가 선취점을 뽑았다. 4번타자 김재환의 홈런포가 터졌다.
김재환은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서 KIA 선발 김태형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비거리 110m. SSG가 1-0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다시 잠잠해졌다. SSG는 3회초 선두타자 정준재의 안타가 터졌으나 2루 도루에 실패했고,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에도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다.
KIA 역시 4회말 김호령이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했으나 박정우와 해럴드 카스트로, 나성범이 전부 범타로 물러났다.
SSG는 5회초 다시 몰아쳤다. 1아웃 이후 정준재가 초구를 강타해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터뜨렸고, 바로 다음 타자 박성한의 적시타때 홈을 밟았다. 뒤이어 에레디아가 왼쪽 펜스 앞에 떨어지는 장타성 적시타를 기록하며 1루에 있던 주자 박성한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에레디아는 잡힌 타구라 판단했는지 1루에 그쳤다. 5회초 2점을 더한 SSG는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던 7회말 KIA가 마침내 따라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대타로 첫 타석에 선 제리드 데일이 우익수 플라이로 잡혔고, 1사 후에 정현창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뒤이어 윤도현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하면서 1사 2,3루 찬스.
김규성이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정현창을 불러들였다. 뒤이어 주효상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1루를 채웠고, 박민의 적시타때 2루주자 윤도현이 가뿐하게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다. KIA가 1점 차로 SSG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8회는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마쳤고, 마지막 9회에도 양팀 불펜 투수들이 등판해 무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이날 SSG는 선발 타케다 쇼타가 3이닝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선발 후보인 최민준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문승원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김택형이 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또 7회 등판한 김민은 1⅓이닝을 노히트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마지막 9회에는 이로운이 등판해 2아웃을 잘잡은 후 안타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KIA는 선발 김태형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고, 홍민규가 2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김현수~최지민~홍건희~전상현은 6이닝을 무실점 합작했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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