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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배우 “남편 불륜녀가 ‘친정엄마’. 옆방서 부적절 행동”..결국 이혼

by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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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대만 배우 장핑이 과거 충격적인 결혼 생활을 털어놓았다. 남편의 불륜 상대가 다름 아닌 자신의 친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20년 동안 모녀 관계가 단절됐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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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으로 연예계에 진출한 장핑은 뛰어난 외모와 분위기로 '미모의 동안 스타'로 불렸다. 최근 그는 토크쇼 '신문와와와(新聞???)'에 출연해 젊은 시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핑은 젊은 시절 자신보다 14살 많은 작가와 사랑에 빠져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 결혼 후 곧 아이도 태어나며 행복한 생활이 이어지는 듯했지만, 결혼 5년 후부터 남편의 태도가 급격히 차가워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무려 반년 동안 거의 대화를 하지 않았고, 그는 단순히 남편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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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러 차례 외도를 의심하며 묻자 남편은 어느 날 짜증을 내며 "나는 한 번에 너희 모녀 둘 다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말에 이상함을 느낀 장핑은 결국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의 불륜 상대가 바로 자신의 친어머니였던 것이다.

더 큰 충격은 두 사람이 집 안의 다른 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고 있을 때 자신 역시 집에 있었다는 사실이었다. 장핑은 이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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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친정집을 찾았지만, 어머니는 이를 부인하거나 설명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를 집 밖으로 내쫓았다. 당시 아버지는 상황을 전혀 몰랐기 때문에 충격을 받을까 봐 진실을 숨기기로 했고, 이후 어머니와의 관계는 완전히 단절됐다. 두 사람은 이후 20년 동안 거의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후 외할머니 장례식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마주친 적이 있었지만, 서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어머니는 조용히 딸에게 상복을 입혀줬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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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핑은 사건이 밝혀졌을 당시 전 남편이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모든 책임을 장모에게 돌렸다고 밝혔다. 심지어 사건 이후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그에게 부부 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한다.

결국 그는 오랜 고민 끝에 이 결혼을 끝내기로 결심했다.

세월이 흐른 지금 장핑은 과거의 상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말했다. 전 남편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생활 대부분을 아들이 돌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면 전 남편을 돕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아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방송인 적지위는 개인 계정에 장핑과의 대화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하나 해보려고 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제 연예계 친구다"라며 "최근 언론에서 이 이야기를 다시 꺼내는 걸 보고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왜 이런 아픈 일을 또 다시 끄집어내야 하나 싶었고, 또 한편으로는 어쩌면 이 이야기가 여전히 한 번쯤은 전해질 가치가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이 사건의 충격은 보통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그가 겪은 일은 단순한 배신보다 훨씬 더 잔혹했다. 많은 사람들이 처음 이 이야기를 들으면 드라마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 한 여성이 남편의 외도를 발견하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인데, 그 상대가 자신의 어머니라면 그 충격은 두 배가 된다. 결혼이 무너지는 고통이 한 겹이고, 가족 관계가 찢어지는 고통이 또 한 겹이다. 그 순간 무너진 것은 단순히 결혼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구조였다"고 했다.

적지위는 장핑에게 "언젠가 다시 어머니를 만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 같아요?"라고 물어 본 적이 있었다고.

당시 그는 잠시 생각에 잠시더니 아주 평온하게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은 것 같아요.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많은 감정이 희미해졌어요"라고 답했다고 한다.

"그를 항상 존경하는 이유가 있다"는 적지위는 "그는 이 과거가 자신의 인생을 규정하도록 두지 않았다. 증오 속에 머물지도 않았고, 상처 때문에 인생을 멈추지도 않았다. 대신 조금씩 삶을 다시 맞춰가며, 다시 일하고, 다시 사람들을 만나고, 다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갔다"며 "진심으로 이 친구의 앞날을 응원한다. 그렇게 깊은 인생의 바닥을 지나온 뒤에도 용서하고, 내려놓는 선택을 했다는 것 자체가 큰 용기이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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