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르브론은 계획이 다 있네!'
최근 LA 레이커스는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가 팀내 원-투 펀치다.
르브론 제임스는 역할 조정에 들어갔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LA 레이커스의 빅3는 리그 최상급 볼 핸들러들이다.
돈치치는 말할 것도 없고, 리브스 역시 마찬가지다. 르브론 역시 자신의 커리어 내내 팀의 중심이자 메인 볼 핸들러였다.
그런데, 빅3의 조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프 더 볼 무브가 부족했고, 공격 시 스페이싱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효율이 떨어졌다.
게다가 3명의 선수는 수비가 좋은 편이 아니다. 돈치치의 수비 약점은 여전히 남아있고, 리브스 역시 마찬가지다.
르브론은 매우 훌륭한 수비수였지만, 올해 41세. 활동반경, 반응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 즉, 공격의 효율로 수비의 약점을 보충해야 하는데, LA 레이커스의 빅3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데, 르브론이 오프 더 볼 무브 위주의 3옵션으로 역할을 지정하자 LA 레이커스는 반전이 일어나고 있다. 공수 밸런스가 좋아졌고, 공격 효율성이 개선됐다. 서부 3위를 달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르브론에게는 또 다른 계획이 있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뉴스는 19일(한국시각) '르브론 제임스는 20년 넘게 다양한 슈퍼스타들과 함께 성장하며 항상 팀의 중심 인물로 활동해왔다. 하지만 올 시즌 완전히 다른 역할을 받아들였다. 그는 자발적으로 LA레이커스 세 번째 옵션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르브론은 돈치치와 리브스가 남긴 스페이싱을 채우고 플레이를 만들어내고 트랜지션을 관리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르브론은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특히 LA 레이커스가 2020년 NBA 챔피언십을 차지한 이후, 르브론은 정규리그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결국 지쳐버리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서는 르브론의 경험과 리더십이 승부처에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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