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동부 컨퍼런스의 기류가 묘하다. 또 다시 보스턴 셀틱스에게 매우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동부는 당초 뉴욕 닉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2강 체제를 예상했다. 그런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다. 현 시점 동부 최강은 디트로이트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약점이 있었다. 플레이오프 경험이 부족했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는 다르다. 경험의 부족을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코어의 힘으로 돌파해야 하는 디트로이트였다.
그런데, 절대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이 없다. 커닝햄은 디트로이트의 시스템이다.
그는 정규리그 MVP 레이스 톱 5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평균 24.5득점, 5.6리바운드 9.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리그 최고의 메인 볼 핸들러 중 한 명이고, 디트로이트공격 시스템의 심장이다. 올 시즌 올 NBA 퍼스트 팀에 오를 수 있는 활약이다.
그런데 그가 다쳤다.
미국 ESPN은 20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케이드 커닝햄이 기흉 진단을 받아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 기간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 몇 주 정도로 보고 있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디트로이트 에이스의 이탈로 동부 컨퍼런스는 혼돈에 빠졌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욕 닉스는 각각의 약점이 있다.
클리블랜드는 제임스 하든을 데려오면서 공격의 약점을 보완했다. 단, 현 시점 핵심 빅맨 재럿 앨런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뉴욕 닉스는 제일런 브런슨, 칼 앤서니 타운스의 원-투 펀치가 있지만 베스트 5의 힘이 좋지 않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보스턴 셀틱스로 쏠린다. 보스턴은 올 시즌 쉬어가는 시즌이었다.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크리스탑스 포르징키스, 알 호포드 등 핵심 빅맨들을 내보냈다. 팀을 정비하고 한 시즌 우승을 위한 내실을 다지기 위한 전략이었다. 그런데, 테이텀은 예상보다 일찍 복귀했다.
테이텀이 없는 보스턴은 여전히 강했다. 제일런 브라운은 MVP급 시즌을 보내고 있고, 데릭 화이트, 프리처드 등이 맹활약하면서 보스턴 특유의 공수 밸런스는 더욱 강화된 느낌이다. 과연 동부 컨퍼런스는 어떻게 될까.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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