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마당쇠' 이지강이 팔꿈치 수술을 두번이나 받는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과 인대 재건술을 받게 된 것.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을 앞두고 이지강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구단측은 "이지강 선수가 우측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검진한 결과 우측 팔꿈치 골극과 뼛조각, 내측측부인대 부분 손상의 소견으로 인해 지난 18일 뼛조각 제거술을 했고, 오는 4월 1일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을 할 예정이다"라며 "약 1년의 재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소래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9라운드 8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이지강은 빠른 구속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피칭을 해 염경엽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투수다.
군제대 후 2023년 대체 선발과 불펜 투수로 22경기서 68이닝을 던지며 2승5패 2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해 팀이 필요한 곳에서 자신의 역할을 했고 팀의 정규리그 우승에 보탬이 됐다.
2024년엔 중간 계투로 46경기에 등판해 53⅔이닝을 던지며 2승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4.53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3경기서 47⅓이닝을 소화했고 2승2패 3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32를 올렸다.
통산 115경기서 5승10패 4세이브 7홀드,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LG 우승의 기적의 시작의 날로 불리는 7월 2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9-7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켜낸 '슈퍼 세이브'를 했던 기적의 마무리이기도 했다.
하지만 매년 구속도 내려갔고 평균자책점이 올라갔는데 결국 팔꿈치가 좋지 않았다.
웃자란 뼈도 있었고, 뼛조각도 있었다. 인대 손상까지 있어 한번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팀이 필요한 순간 롱릴리프, 필승조, 추격조 등 다양한 역할을 해왔던 '마당쇠' 투수가 1년의 재활을 통해 다시 건강한 피칭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잠ㅅ길=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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