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WBC에서 한번도 등판하지 못했던 LG 트윈스 송승기가 퓨처스리그에서 개막 준비를 마쳤다.
송승기는 26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4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WBC대표팀에서 C조 예선경기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8강전 등 총 5번의 공식 경기에 한번도 나가지 못했던 송승기는 귀국후 지난 19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 선발등판해 3⅓이닝 동안 1안타(홈런) 1볼넷 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번이 두번째 실전 등판이다.
1회말 선두 유로결을 우익수 플라이, 2번 박정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3번 유민에게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4번 박상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1회를 마무리.
2회말엔 선두 6번 한지윤을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송승기는 6번 권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최원준을 3루수앞 땅볼, 이지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말에 첫 실점을 했다. 9번 배승수에게 우중간 2루타를 허용. 유로결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1사 3루서 박정현에게 좌측 2루타를 허용했다. 0-1. 곧이어 유민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1사 1,3루의 위기가 이어졌지만 박상언과 한지윤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4회말에도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2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끝낸 송승기는 5회말 유영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64개의 공을 뿌린 송승기는 스트라이크 41개, 볼 23개를 던졌다. 4월 1일 혹은 2일 잠실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80개 정도의 투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송승기는 지난해 LG의 5선발로 로테이션을 충실히 지키며 11승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WBC 대표팀에도 뽑혀 일본 도쿄와 미국 마이애미에 갔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다보니 아쉽게도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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