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도대체 내가 뭘 더 잘해야 할 지 모르겠다.'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는 토로했다. MVP 순위는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개인기록과 팀 성적은 여전히 강력한 상승세다.
그런데 돈치치의 MVP 랭킹은 떨어졌다.
NBA 공식 홈페이지(NBA.com)는 주기적으로 MVP 중간 랭킹을 발표한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발표한 최신 순위는 파격적이었다.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가 당당히 1위에 등극했다. 2위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3위 니콜라 요키치(덴버), 4위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 5위 제일런 브라운(보스턴 셀틱스)이 차지했다.
돈치치는 지난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LA 레이커스의 연승을 이끌었고, 매 경기 30득점을 폭발시켰다.
강력했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독주 체제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등극했다. 그런데, 라이벌들은 더 잘한다. 웸반야마는 공수 겸장의 미친 경기 지배력을 보이면서 판을 완전히 뒤집었다. 요키치 역시 여전히 위력적이다.
미국 농구전문매체 바스켓볼 네트워크는 '루카 돈치치가 최근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더 잘할 수록 순위가 떨어진다며 MVP를 받기 위해 무엇을 더 해야 할 지 모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돈치치는 최근 41점을 폭발했다. 2연속 40점 이상 경기를 기록했다. 최근 12경기 중 6번째다. 올 시즌 29번째 35+ 득점 경기, 43번째 30+ 경기, 54번째 25+ 득점 경기로, 모두 NBA 최다 기록을 세웠다'며 '최근 12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9.7점, 8.1리바운드, 6.9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했으며, 효율성도 좋다. 트루 슈팅 성공률은 63%다. LA 레이커스는 12경기에서 11승 1패를 기록했고, 그의 코트 마진은 무려 +122였다. 하지만, 돈치치는 MVP 순위표에서 4위로 떨어졌다'고 했다.
돈치치는 현지매체오의 인터뷰에서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내가 더 잘할 수록 순위가 떨어진다'고 했다.
이 매체는 '돈치치는 NBA 경력 중 최고의 시즌 중 하나를 보내고 있다. 현재 경기당 33.6점으로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경기당 평균 7.8리바운드, 8.3어시스트, 1.6스틸도 기록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48승26패로 서부 컨퍼런스 3위다'라고 했다.
또 이 매체는 '돈치치가 수비를 못한다는 지속적인 비판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 올 시즌 스틸 및 공격 성공 부문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었을 뿐만 아니라, 루카의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대부분의 상위 MVP 후보들보다 낫다. 루카의 아이솔레이션 수비는 단 0.95점만 허용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1.05, 요키치와 웸반야마는 1.09, 브라운은 1.32보다 낫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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