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시카고 화이트삭스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일본인 메이저리그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가장 빠른 시점에 통산 4홈런을 터뜨렸다.
무라카미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홈런을 포함,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6대3으로 승리했다.
무라카미는 첫 타석에서 희생플라이를 쳐 선제점을 올렸다. 선두 레닌 소사의 안타와 미구엘 바르가스의 2루타로 마련된 무사 2,3루 찬스에서 토론토 좌완 선발 메이슨 플루하티의 6구째 몸쪽으로 날아든 83.4마일 스위퍼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 소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토론토가 6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1-2로 전세를 뒤집자 화이트삭스는 이어진 6회말 무라카미의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바르가스의 2루타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좌완 브렌든 리틀의 2구째 한복판 싱커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3-2로 전세를 또 뒤집었다.
발사각 24도, 타구속도 111.1마일(179㎞))의 속도로 날아간 타구는 레이트필드 중앙 펜스 뒤 벽을 때리고 떨어졌다. 비거리 431피트(131.4m)로 무라카미가 시카고 홈팬들 앞에서 그린 첫 아치다. 비거리는 자신의 빅리그 커리어 하이다.
무라카미가 홈런을 날린 것은 지난달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일 만이다.
화이트삭스는 무라카미에 이어 카슨 몽고메리의 솔로포로 4-2로 점수차를 벌린 뒤 3-4로 쫓기던 8회말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무라카미는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250(28타수 7안타), 4홈런, 7타점, 6득점, 5볼넷, 12삼진, OPS 1.032를 마크했다. 홈런 부문서는 양 리그를 합쳐 단독 3위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체이스 디라우터와 애슬레틱스 셰이 랭걸리어스가 5홈런으로 공동 1위.
특히 무라카미는 역대 일본 선수들 가운데 가장 빠른 시점에 데뷔 후 통산 4홈런에 도달했다. 2022년 시카고 컵스 스즈키 세이야가 데뷔 9경기에서 4홈런을 터뜨린 바 있는데, 이를 한 경기 앞당긴 것이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2018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해 타자로는 자신의 12번째 경기에서 통산 4호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아직 시즌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으나, 무라카미는 시즌 81홈런 페이스다. 일본인 빅리그 데뷔 시즌 최다인 2018년 오타니의 18홈런을 훌쩍 넘어 '슈퍼 거포' 반열에 들 수 있는 30홈런 고지도 무난해 보인다.
무라카미는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인 56홈런을 터뜨렸고, 통산 246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 겨울 포스팅을 통해 2년 3400만달러에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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