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각)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3안타 경기를 펼친 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면서 침묵을 깨는 데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148에서 0.172로 소폭 상승했다. 0.250으로 떨어졌던 출루율도 다시 0.286으로 높아졌다.
이정후는 팀이 0-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메츠 선발 투수 클레이 홈스에게 헛스윙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첫 출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해리슨 베이더가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진루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이정후는 홈스와의 2B2S 승부에서 들어온 94.6마일 몸쪽 코스 직구에 방망이를 내밀었고, 타구는 좌익수 방면 안타로 연결됐다. 베이더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패트릭 베일리가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단 3안타에 그치는 빈공에 시달리면서 메츠에 0대9로 완패했다. 선발 랜던 루프가 2회초 3실점한 데 이어 5회초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너졌고, 불펜이 추가 실점하면서 일찌감치 차이가 벌어졌다. 5회초 KBO리그 출신인 제러드 영의 대타로 나선 타이론 테일러가 스리런포를 터뜨린 데 이어 7회초에도 타점을 올리는 등 4타점 맹활약을 펼치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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